제목 신비로운 자연신 글쓴이 김태희 날짜 2020-02-06

신비로운 자연신


이 우주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이 있어요.

도전』을 보면 나무속에 들은 목신木神도 있고, 산 속에 사는 산 신,

물속에 사는 물고기신도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목신木神 이름을 부르시는 대로 쫑긋 쫑긋 줄을 지어 서거늘“저리 가라.”

하시면 가고 “이리 오라.” 하시면 오며 “공중에서 놀아라.” 하시면 나무토막들이 동서남북으
로 서로 어우러져 돌다가 다시 상제님 앞에 와서 절을 하더라. (도전 5:156:7~9)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무어라 외치시니 산신령이 대령하니라.

산신에게 물으시기를 “여기는 무엇이 들고, 또 여기는 무엇이 들었느냐?” 하시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럼 내가 한번 뒤집어 볼 테니 보아라.” 하시고 산을 뒤집어 엎으시니

그 속에서 동자가 나오더라. (도전 5:157:2~4)


잉어, 상어, 물개 등 물에 사는 온갖 어족魚族들이 사람처럼 똑바로 서서 떼지어 몰려나와

상제님 앞에 열을 지어 서거늘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이르시기를

“너희들 죽겠느냐, 아니면 용궁에 가서 무엇을 가지고 오겠느냐?” 하시고

또 말씀 하시기를 “이 다음에 때가 되면 너희들이 노두를 놓아 성을 쌓아라.” 하시니

어족들이 일제히 대답하기를 “그러겠습니다.”
하고 앞다투어 물속으로 뛰어들어 가니라. (도전 5:66:12~15)


자연신 중에는 사람 모습을 한 신도 있고, 그렇지 않은 신도 있어요. 그중에서 우리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비로운 신이 있는데 바로 ‘도깨비’예요.


도는 땅이라 는 뜻이고, 깨비는 신神이란 뜻이지요. 우리 조상들은 먼 옛날부터 자연의 조화신인 도깨비를 잘 알고 있었어요. 옛 이야기 속의 도깨비는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 살며 장난을 치고, 씨름을 하고, 때로는 금은보화도 주지요.




스티븐 테일러가 쓴 『타락』(원제:The Fall)이란 책을 보면 옛날 사람들은 영 이 아주 맑아서 신들과 함께 생 활했다고 해요. 산속 깊은 곳에서 흘러내려 오는 시냇물, 그 주변에 피어있 는 예쁜 꽃들, 날아다니는 새들 과 뛰노는 들짐승들에게도 영 靈이 있어요. 옛 사람들은 만물 속에 있는 영, 그 신神을 보고 그들과 대화를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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