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를 모셔요

 

청수를 모셔요

 

* 천지기운을 받는 청수(淸水)니 이것을 마셔라. (道典 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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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가 장독대에 맑은 물을 떠놓고 누군가를 향해 두 손을 모아 빌며 기도를 드려왔었어요. 이것은 수 천 년을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신교(神敎) 신앙 전통이랍니다.

 

신교의 맥을 잇는 증산도는 청수(淸水)를 모시고 태을주(太乙呪) 수행을 합니다.

 

누구에게 청수를 모시는 걸까요?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태모님을 비롯하여, 조화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대성신 그리고 가깝게는 자신의 조상 선령신에게 모십니다.

 

청수를 왜 모실까요?

 

상제님은 이에 대해 한마디로 ‘천지기운을 받는 청수 (道典 4:4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로부터 이른 새벽에 길은 맑고 청결한 우물물을 뜻하는 정화수井華水(우물 정, 빛날 화, 물 수)라고도 불러온 청수는 우주 생명의 본체이며 만물의 근원을 상징합니다.


지극한 정성으로 청수를 모시고 태을주 수행을 함으로써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흐트러진 마음이 하나로 정리 되요. 그렇게 청수를 모심으로써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께서 베푸시는 천지기운과 복록을 받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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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 모시는 방법

 

청수는 하루에 횟수에 관계없이 여러 번 모실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두 번은 반드시 모십니다. 우선 하루가 시작되는 새벽과 하루 생활을 마치는 저녁(밤)에 청수를 모십니다. 그렇게 자기 전에 청수를 모시고 주문을 읽고 경건하게 기도하며 하루 생활을 정리한답니다.

 

청수를 어떻게 모시는지 함께 알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