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증산 상제님은 누구신가요? 글쓴이 김태희 날짜 2020-04-20


증산 상제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그 답은 우리가 매일 읽는 심고문心告文에 들어있어요.

 

하늘 보좌에서 인간으로 오시어 우주일가의 후천선경을 열어 주신 개벽장 아버지 하느님이시며, 미륵존불이시며, 삼계대권을 주재하옵신 증산 상제님이시여.

 

우주를 다스리시는 상제님은 우주 일 년, 129,600년 동안에 딱 한 번만 하늘 보좌에서 인간으로 내려오십니다. 지금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자연이치에 따라 우주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예요.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개벽기죠. 상제님은 천지 계절이 바뀌는 가을개벽, 후천개벽을 앞두고 이 세상에 친히 오셨답니다.




지구 일 년에서 가을로 접어들면 온갖 초목이 성장을 멈추고 진액을 뿌리로 돌려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잎이 지고 서리가 내려서 풀은 말라죽습니다. 사람들은 짧은 여름옷을 긴 옷으로 갈아입어요. 가을 개벽기에는 후천개벽이라는 대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인류를 성숙시키고 살리시기 위해 상제님이 직접 지상에 오시는 것입니다.




우주 가을로 들어갈 때 일어나는 변화는 전 우주적 차원이기 때문에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 꼭 인간으로 오셔야 합니다. 그래서 선천의 성자들이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남겼어요.

    

 

“(말법의 이 때에) 그 통일의 하늘에 계시는 미륵불이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의 나라에 강세하리라.” - 불경

 

백보좌 하느님께서 요한에게 계시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 요한계시록

 

동북 간방艮方은 만물의 끝남과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고로 말씀이 간방에서 이루어지느니라.” - 주역

 

상제님은, 선천 성자들이 인간으로 오실 것이라 예고한 바로 그 미륵부처님이자 아버지 하나님이에요.


 

(이미지 출처-한국민속대백과사전-국립민속박물관)

 

  상제님께는 마침내 1871년 신미년에 인간의 몸으로 바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상제님은 당신의 도호를 증산甑山이라 정하셨어요. ‘은 여러 재료를 넣어 떡을 찌는 시루를 가리켜요. ‘증산이란 도호에는 성숙되지 않은 우주 봄여름의 하늘··사람을 당신의 도로 익히고 성숙시켜 완성한다는 의미가 들어있어요.

    

 

미륵불이자 아버지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은 가을개벽을 넘어 조화세상이 열리도록 정하셨어요. 우리는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증산 상제님이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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