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회] 웜배의 그린뉴딜 총선공약 글쓴이 김태희 날짜 2020-03-27

웜배의 한국형 그린뉴딜(GREEN NEW DEAL) 총선공약

 


(출처-그린피스 공식 블로그)

 

이제 다시 호주에서 온 무소속 후보 웜배의 이야기를 들어볼게요. 기후위기로 살던 곳을 잃어버린 웜배에게 기후위기 정책에 관심없는 한국 정치가의 모습은 큰 충격이었다고 해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정말 중요해요.

그런데 한국에서 제일 큰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당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말을 하나도 하지 않은 거에요.


인류는 산업혁명 후 지구 온도가 1도 오른 상황에 살고 있고,

아직 2도 이상 오른 상황에서의 생존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각국은 수 만년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지구기후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2100년까지 지구온도가 1.5도를 넘지 않게 노력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후위기가 준전시상황과 같다고도 해요.

그래서 작년 12월까지 26개국 1,246개 지자체가 기후비상사태를 선언했고, 153개국 11,000명의 과학자가 기후비상선언을 발표했어요. 그레타 툰베리가 촉발한 기후파업에는 150개국 600만명의 세계시민이 참가했어요.


유럽의회에선 그린딜’, 미국에선 그린뉴딜이라는 기후위기대응 녹색화정책을 발표했어요.

이제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연간 배출량 세계 7, 누적배출량 17, 1인당 배출량이 최고수준인데도, 석탄화력발전소 7기를 건설하고 있고, 2030년까지 평소의 37%만 줄이겠다고 해 탈석탄을 선언한 영국,

프랑스같은 나라와 대조를 이뤄요.


물론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해 약 600여 대기업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친환경기술과 자본을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배출을 줄여주는 청정개발체제(CDM)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하지만 웜배는 우리나라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그리고 이를 위해 한국형 그린뉴딜총선 공약 5가지를 발표했어요.


1. 기후비상사태 선포

2. 온실가스감축방안 가속화 및 탄소순제로 로드맵 작성

3. 오염자가 부담하는 탄소세 도입

4.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5. 내연차 판매금지법 제정 및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보급

 

나에게 투표권이 있다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2014, 전 세계가 만약 온실가스 감축없이 현재처럼 배출한다면 우리나라는 2100년 평균온도 5.7도 상승, 해수면 1m상승, 강수량은 17.5% 증가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에 따른 경제위기와 극심한 자연재해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건 어른들보다는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될 거에요.


친구들은 아직 투표권이 없지만, 만약 만 18세가 되어 투표를 하게 된다면, 자신의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를 생각해 봤으면 해요.

 

 



 

기후위기로 보는 상극(相克)


증산 상제님께서는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증산도 도전 217)고 말씀하셨어요.

 

선천은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는 상극의 이치로 만물을 성장시켜왔어요. 땅속의 씨앗이 땅을 뚫고 나와야 잎을 틔울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이 아픔을 겪으면 부쩍 큰 느낌이 드는 것처럼요.

하지만 상극의 세상은 큰 나무 옆에서 자라는 작은 나무가 햇빛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것처럼, 양육강식, 우승열패, 억음존양의 환경을 만들며 많은 문제가 생겨나게 했어요. 인간의 물질문명도 마찬가지에요.

 

현대의 물질문명은 지구에 천국을 건설하려 하신 이마두 대신사가 사람들에게 알음귀를 내려주셔서 열렸어요. 하지만 상극의 이치가 다스리는 세상에서 물질문명은 이마두 대신사가 생각했던 것처럼 발전하지 않았어요. 이에 대해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없이 범행하니 신도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증산도 도전 2309~20)


현재 세계가 마주한 기후비상사태도 물질문명으로 교만하고 잔포해진 인류가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행해온 죄악의 결과에요.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해 돈을 버는 데 힘썼어요. 지구의 폐라고 부르는 아마존 밀림, 수중생물의 보고인 늪지대 등 세계 곳곳은 파헤쳐졌고, 그곳의 동식물은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동물뿐 아니라, 그곳에 살던 사람들도 자원을 뺏기고 더 가난해지기도 했어요.

 


우리가 최근 겪은 사스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같은 세계적인 전염병도 상극의 세상에서 벌어진 환경파괴의 결과에요. 인간의 개발활동이 그들 삶의 터전을 파괴하자 박쥐나 동물들이 인간이 사는 곳으로 왔어요. 그래서 동물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기 시작했어요.

       

 


 

우주통치자 하나님의 마음, 상생(相生)


하지만 상제님께선 당신님의 도()가 사람와 자연의 삶을 파괴하는 상극이 아니라, 상생의 대도임을 선언하셨어요.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내가 이제 후천을 개벽하고 상생의 운을 열어 선()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리라”(증산도도전 2181,3)

 

상생(相生)은 우주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뀔 때, 우주만유가 서로 살리고 구원해 잘 되게 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살리는 마음이 우주 통치자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의 마음이기도 해요.

 

상생의 후천세상에 대해 상제님께선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내 도는 곧 상생이니, 서로 극()하는 이치와 죄악이 없는 세상이니라. 앞세상은 하늘과 땅이 합덕하는 세상이니라. 이제 천하를 한집안으로 통일하나니 온 인류가 한가족이 되어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느니라.”(증산도도전 2192~5)

 

“(후천은) 수화풍(水火風) 삼재(三災)가 없어지고 상서가 무르녹아 청화명려(淸和明麗)한 낙원의 선세계(仙世界)가 되리라.”(증산도 도전756)

후천의 가을세상은 하늘땅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이 새롭게 태어나 상생의 조화로 더불어 살아가게 돼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난도, 폭염과 혹한도 사라지고, 자연과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조화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게 되는 거에요. 이런 진정한 상생은 가을개벽을 통해서만 이루어져요.

 

 

기후위기해결을 위한 초립동이의 상생

 


하지만 가을개벽이 되기 전에 우리 초립동이 친구들이 기후위기에서 상생(相生)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에너지절약이에요.

 

집에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만 뽑아도 전력 사용의 10%를 줄일 수 있어요. 전기나 가스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가 대부분 화석연료에서 오기 때문이에요.

 

더울 때 에어컨을 24도 정도로 틀기. 추울 때는 내복입기, 수돗물 아껴쓰기, 재활용 생활화하기, 빈방 불끄기, 또 뭐가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습관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에요. 탄소를 줄이는 노력은 정부와 기업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어요. 초립동이 친구들도 상생을 실천해 지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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