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늘 사람 이야기 글쓴이 redraw11 날짜 2019-04-16


하나, 사람이 죽으면 하늘 사람으로 태어난다. 


사람의 일생도 생장염장의 법칙으로 변화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生), 열심히 공부하며 자라서(長), 성숙하여 자식 낳고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며 인생의 열매를 거두고(斂), 나중에는 늙어서 죽습니다(藏). 그러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닙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하늘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生)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볼 땐, 하늘나라에서 살던 사람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가의 탄생이고, 이 세상에서 살다가 하늘나라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곧 죽음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공부도 하고 일도 하며 살아가다가,생명이 다하면,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가 하늘나라로 올라가 하늘사람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그 하늘나라에는, 많은 하늘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훌륭한 일을 한 이마두 신부님, 진묵대사님, 공자님, 석가모니 부처님, 예수님, 그리고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실 때 수종을 들었던 여러 성도님들, 그리고 우리 조상님들도 살고 계십니다.



둘, 하늘 기운인 영혼이 사람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사람이 하늘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일까요?

상제님께서 ‘사람은 하늘과 땅의 신비로운 기운을 받아 생겨난다’고 하셨습니다.

곧,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 주는 기운으로 생겨난 영혼(靈魂)과, 땅의 기운으로 만들어진 넋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혼과 넋은 평소에는 혼줄로 이어져 있답니다. 


잠을 잘 때, 혼은 종종 몸에서 빠져나가 하늘나라를 여행하기도 하고, 예전에 살던 곳을 돌아다니기도 하죠. 돌아가신 분들을 만나기도 하고요. 바로 그런 때 아주 선명하고 또렷한 꿈을 꾸기도 하는 거랍니다. 이럴 때 혼줄은 아주 길다랗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사람이 죽을 땐, 이 혼줄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몸에서 영혼이 영원히 빠져나가 하늘나라로 올라갑니다. 이 영혼이 하늘나라에 올라가 하늘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하늘사람들이 사는 곳을 보통 ‘저승’이라고 부릅니다. 상제님께서는 ‘문턱 밖이 곧 저승’이라고 하셨습니다. 


셋, 도를 닦아야 하늘 사람도 영원히 살 수 있다. 


사람은 이렇게 이승에서 살다가 죽으면 저승에서 하늘사람으로 태어나고, 또 저승에 있다가 이승에 다시 태어나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살기도 합니다. 


이것을 윤회(輪回)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아무 때나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큰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아 구렁이로 태어나기도 하고, 개나 소 같은 짐승으로 태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하늘사람은 얼마나 오랫동안 살 수 있을까요? 


그건 사람에 따라 다 다릅니다. 


도를 잘 닦는 영혼은 오래 살 수 있지만, 도(道)를 닦지 않는 영혼은 얼마 안 있어 죽고 맙니다. 도를 닦지 않은 하늘사람은, 하늘나라에 살다가 일정한 때가 지나면 연기처럼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 것이죠.



넷, 마음에 따라 응하는 하늘 사람. 


그런데 이 하늘사람들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 곁에서, 또는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일도 한답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올바른 이치에 따라 행하여야 큰일을 이룬단다.만일 네가 거짓된 마음을 가지면 거짓말을 하는 하늘사람이 들어 와 일을 망치고네가 믿음이 없이 일을 하려 하면 희롱하는 하늘사람이 들어 장난질을 치며 남의 것을 탐내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도적질하는 하늘사람이 들어 일을 더럽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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