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원한을 풀어주신 상제님 글쓴이 redraw11 날짜 2019-04-03
하나. 원한을 풀어주신다.
상제님은 해원(解寃)으로 새로운 세상을 여십니다. 해원이란 풀 해(解) 자에 원통할 원(寃) 자로, 사람들 가슴 속에 쌓인 원한을 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면, 
그 동안 이 하늘과 땅에 가득 찬 원한을 풀어 줘야 한다.”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이 세상을 새롭게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원한을 품고 죽으면, 죽어서도 그 원한이 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원한 맺힌 하늘사람들이 땅위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세상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도 무척 많답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먼저 하늘사람들의 원한을 풀어 주셨습니다.
둘. 여자들의 원한.
옛날 이야기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아들을 못 낳아 대를 잇지 못한 여자는 대부분 남편에 쫓겨났습니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부인으로 삼아도 화를 내거나 질투하면 쫓겨났습니다.
또 부모가 한 번 결혼하기로 정해 놓으면, 결혼 전에 얼굴도 모르는 채 결혼을 해야 했죠. 심지어는 결혼 전에 남편 될 사람이 죽더라도, 여자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평생 혼자 살아야 했습니다. 
또 여자는 아무리 똑똑해도 남자와 동등하게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벼슬길에 나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서양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제님은 이러한 여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셨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선천은 여자들을 억누르고 남자들을 받드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 동안 억울하게 죽은 여자들의 원한이 하늘과 땅에 가득 차 있다. 이제 그 원한의 나쁜 기운이 천지가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재앙을 일으켜, 인간 세상을 멸망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여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덕을 갖춘 사람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다.
내가 여자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 남녀 동권 시대가 되게 하겠다. 
또 사람을 뽑아 쓸 때에는 남녀를 구별하지 않고 뽑아 쓰도록 하겠다.
그리고 예로부터 여자를 높이 받들고, 여자를 신앙하는 일이 적었으나, 이 뒤로는 여자도 잘 닦기만 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앙을 받게 될 것이다.”
셋. 혁명을 일으켰던 하늘 사람.
하늘나라에는, 나쁜 세상을 바로잡고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큰 난리(혁명)를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 시대만 해도, 사육신(死六臣)을 비롯하여 여러 민란을 일으켰다가 죽은 사람들, 그리고 동학혁명을 일으킨 전봉준(全琫準) 장군과 혁명에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죠.
동양은 물론 서양에도 아주 많답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 일가족과 친척들까지 모두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의 제사를 받들어 줄 자손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한 맺힌 영혼이 하늘나라에 떠돌고 있답니다.   
상제님께서는 그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 각기 원통함과 억울함을 풀고,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를 바로잡으며, 혹은 의탁할 곳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하셨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 한맺힌 영혼들을 별자리로 보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넷. 낙태아의 원한.
그런데, 상제님께서도 풀어 주시기 힘든 원한이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엄마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아기들의 원한이랍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로부터 세상에 태어나려다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죽은 낙태아의 영혼들의 원한이 하늘에까지 뻗쳐 있단다. 그들은 철천의 원한을 품고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다 멸망하게 하고 있단다.” 
미처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무참하게 어머니 뱃속에서 죽은 태아들의 원한이 이 세상에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도 하나의 생명이랍니다. 아기들은 어머니 뱃속에서 세상에 태어나기만을 꿈꾸고 있다가 비참하게 죽은 까닭에, 가슴에 맺힌 한이 너무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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